성공 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전략 결집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를 표방하는 경남 사천시가 세계적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사천시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Global AeroSpace Symposium @ Sacheon)'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GADIST)와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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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 안내 포스터[사진=사천시]2025.10.22 |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산학연·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프랑스 툴루즈와 캐나다 퀘벡 등 선진 항공도시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는 프랑스 '툴루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의 틸로 숀펠드(Thilo Schonfeld)가 '툴루즈의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성공 요인'을, 캐나다 퀘벡 상무부의 데미안 페레이라(Damien Pereira)가 '퀘벡,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국토연구원 조성철 센터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 및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에어버스(Airbus)의 국내 사업 확장 방안, KAI 김지홍 전무의 '위성 및 AAV(미래형 항공기) 개발 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강선일 박사의 '누리호와 우주산업화 과제' 등이 다뤄진다.
이노스페이스와 메이사 등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해 발사체 기술과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사천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대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선진 사례와 국내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