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집 등 3곳 신규 백년소상공인
인증서 제공과 장수업체 성장 지원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소상공인으로 신규 지정된 부산지역 3개사를 대상으로 현판식을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행사는 수영구 '정원집'에서 열린다.
백년소상공인은 15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올해 전국에서 100개 업체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그 중 부산에서는 '정원집', '차애전할매칼국수', '제일제면' 3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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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백년소상공인에 신규 지정된 부산지역 3개사에 대한 현판식을 21일 '정원집'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8.8.21. |
이 가운데 정원집과 차애전할매칼국수는 백년가게로, 제일제면은 백년소공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정원집은 34년간 양곱창 전문점으로 운영되며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시도했다. 최근에는 양곰탕 밀키트를 개발하고 친환경 포장용기 도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차애전할매칼국수는 자체 개발한 메뉴와 가업승계를 통한 밀키트 사업, 공장 설립으로 규격화를 추진 중이다.
제일제면은 33년간 면류를 제조하며 냉면반죽기, 급속냉동기 등 주요 설비를 현대화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서와 현판, 스토리보드가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타 중기부 지원사업과의 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백년소상공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