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반기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 파쇄 비용은 무료이며, 농업인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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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5.02.11 ojg2340@newspim.com |
영농파쇄단은 2개조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00개 농가 33ha 규모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 하반기에는 245개 농가 51ha가 접수돼 마을별·농가별 일정에 따라 파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콩대, 깻대, 옥수수대, 과수 잔가지 등이다.
이 사업은 파쇄단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신청 농가는 파쇄 전 비닐끈, 지줏대, 돌, 줄 등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하고,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둬야 한다. 파쇄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농가가 자체 처리해야 한다.
김경숙 강릉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산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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