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남구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30대가 CCTV 관제선터 요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붙잡였다.
17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께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거리에서 주차된 차량 문 손잡이를 계속 잡아당기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A(30대)씨가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실시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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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히고 있다. [사진=부산남부경찰서] 2025.10.17 |
요원은 112 신고로 상황을 전파하고, A씨의 인상착의 및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경찰에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장소 인근을 수색하던 중 한 차량 내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검문을 실시했다. A씨는 검문을 피하려다 100m 도주했으나 곧바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범죄 예방은 물론 신속한 초동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