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 받아
고양교육지원청·지역 대학·기업 협업에 성공적 운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양시가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과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결과로,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2월 이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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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5.10.15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한 늘봄학교 운영과 유보이음 디지털 처음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운영, 교육발전특구형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셋째,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해 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한국항공대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넷째, 현장 연계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와 연계한 산업 인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고양의 주요 산업과 연계해 5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창업교육시스템을 구축한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백석고와 저현고가 선정되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 운영은 경기도 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4개 대학, 고양산업진흥원, EBS, 그리고 지역 초중고 학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고양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