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협력 통한 탄소중립 정책
11월 여수서 표창 수여 및 사례 발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1위를 차지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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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 사례' 기초지자체 부문 1등으로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 [사진=창원시] 2025.10.10 |
이번 공모에는 전국 76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원시를 포함한 기초 4곳(창원·광주 남구·속초·서울 서초), 광역 2곳(경기·대구), 기업 1곳(한국남부발전)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평가에서는 기업·시민·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중소기업 에너지 컨설팅·시설개선,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 등) ▲시민참여(기후행동 재테크, 그린리더 실천운동, 교육 확대, 마을 실천 공모 지원) ▲기후취약계층 지원(차열페인트, 쿨루프 지원) 등 3개 분야 모델을 추진해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한 값진 성과로, 창원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창은 11월 17~1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수여되며, 창원시는 행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