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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셧다운에도 오름세 지속…USA레어어스·테슬라↑ vs. 애플·어플라이드머터리얼스↓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22:26

최종수정 : 2025년10월06일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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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AI 모멘텀에 셧다운에도 주식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사태가 3일째 지속하고 있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당장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22분(한국 시각 오후 10시 2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4.15포인트(0.06%) 상승한 6715.3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88.894포인트(0.39%) 전진한 2만2844.051을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78.62포인트(0.17%) 상승한 4만6519.72를 가리켰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3일째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주에 배정된 연방 예산을 취소하고 민주당의 의제로 운영되는 정부 기관의 삭감을 검토하고 있지만 민주당 역시 의료 예산의 복원 없이는 임시 예산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셧다운 속에서도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베로니카 윌리스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셧다운보다는 몇 가지 다른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나는 최근 며칠간 우리가 목격한AI에 대한 낙관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번 주에 발표된 데이터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꽤 지지해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결론적으로 투자 심리는 끝없이 커져만 가는 듯한 AI 열기에 힘입어 급등했다"며 "경기 둔화 우려와 '버블' 걱정은 빠르게 '놓칠까 두려움(Fear Of Missing Out, FOMO)'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모멘텀 트레이딩(현재는 AI 매수)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셧다운 속에서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예정됐던 9월 고용 보고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할 경우 이달 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할 것을 경고한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는 "(목요일) 시장의 움직임은 정부 셧다운의 역사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사건들은 발생하는 동안 경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연방 관료 조직이 결국 재개되면서 경제에 남은 흠집들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공식 정부 통계의 부재 속에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공급 관리자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고용 지수에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스탠다드은행의 스티브 배로우 주요 10개국(G10) 전략 책임자는 "헤드라인 지수는 52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배로우 책임자는 8월 46.5로 위축했던 고용 지수가 46.6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올해 초 고용 부문이 50이라는 경기 분기선을 훨씬 웃돌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 수치 역시 여전히 매우 약한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서는 연준 위원들의 입에 주목할 전망이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이날 각기 다른 행사에서 공개 연설에 나선다.

특징주를 보면 제프리스의 투자 의견 하향에 애플은 1.23% 하락 중이다. USA레어어스의 주가는 바버라 험튼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 인터뷰에서 백악관과 면밀히 대화 중이라고 밝혀 30.63% 급등했다.

테슬라는 전날 5% 하락 후 이날 개장 전 1.33% 반등 중이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의 주가는 2026 회계연도 매출액이 수출 제한으로 6억 달러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1.20%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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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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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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