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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학개미 픽' 켄뷰 ②"이 '스펙'에 PER 최저치? 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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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적 실적 문제, "그래도 박해"
PER 상장 이후 최저권으로 추락
켄뷰 빌리언달러 브랜드 5개 보유
역풍에도 배당 증액, J&J 계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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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픽' 켄뷰 ①트럼프표 바겐세일? 30% '털썩'>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켄뷰는 타이레놀을 비롯해 존슨즈, 뉴트로지나, 리스테린, 아비노 등 연간 매출액이 10억달러 이상인 브랜드(빌리언달러 브랜드) 5개를 보유 중이다. 모닝스타의 김건희 애널리스트는 이달 9일 "켄뷰의 카테고리 선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덕분에 장기적 자신감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고품질 기업의 매력적인 진입점"이라고 했다.

◆실적 문제

다만 켄뷰의 주가 부진은 이번 '타이레놀 악재'만으로 시작된 건 아니라는 점은 주지해야 한다. 현재 켄뷰 주가는 15.85달러(1일 종가)로 2023년 5월 존슨앤드존슨(J&J)에서의 분사 상장가 당시 22달러 대비 28% 밑돈다. 최근 1년 사이로는 작년 8월부터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8월부터 급히 하락하는 모습을 그린다.

켄뷰의 뉴트로지나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사진=블룸버그통신]

켄뷰의 주가 부진은 구조적인 실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2024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목표치 1~3%를 크게 밑도는 0.1%에 그쳤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이 되레 감소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 최고경영자(CEO)는 해임된 한편 행동주의 펀드 3곳이 동시에 압박에 나섰다.

켄뷰의 수요 부진은 단기 요인과 기조적인 요인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다. 비수기, 약한 알레르기 시즌, 유통 재고 축소, 중국 선적 타이밍 변경, 환율 문제 같은 단기 악재가 올해 상반기에 타격을 줬고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 상승과 PB 상품 선호 현상 등이라는 기조적 문제가 성장을 제약했다.

◆"그래도 박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할인됐다고 본다. 당장 성장에 제약이 걸렸다고는 하나 경기방어적인 필수소비재 중심의 브랜드 덕에 매출은 꾸준히 나오고 마진은 수익성 중심으로의 방침 전환으로 종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켄뷰 PER(포워드)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지난달 24일 시킹알파에 의하면 켄뷰의 당시 밸류에이션은 타이레놀 매출이 40% 넘게 감소하는 비현실적 시나리오를 상정한 수준이라고 한다. 당시 켄뷰의 PER(주가수익배율, 포워드)는 15.7배였다. 현재는 이보다 내려온 14.8배로 상장 이후 최저권이자 과거 평균 추정치 약 18.3배를 밑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부터 켄뷰의 점진적인 성장 회복을 예상 중이다. 올해의 일시적인 역풍은 해소되는 한편 독립 기업으로서의 최적화된 운영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본다. 신제품 출시와 비용 절감분의 마케팅 재투자가 결실을 보일 시기라고 판단한다.

켄뷰는 장기적으로 4.5% 수준의 유기적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1억4000만달러로 2%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모두 3% 증가세가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과 내후년이 이런 장기 목표로 가는 과도기적 회복 단계로 보는 셈이다.

 
켄뷰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켄뷰의 비용 절감 계획이 진척이 신뢰도를 높인다. 켄뷰는 현재 '아워뷰포워드'라는 비용절감 프로그램(작년 5월 발표)을 추진 중인데 2026년까지 연간 3억5000만달러씩 절감이 목표다. 관련 계획의 진척 덕분에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역풍에도 불구하고 22% 전후를 유지 중이다.

◆5%대 배당 매력

주가 하락에 따라 5%를 넘게 된 배당수익률은 또다른 매력으로 거론되고 있다. 켄뷰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5.2%다. 켄뷰는 8월 하순 주당 20.7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직전 20.5센트에서 증액한 결과다. 분사 이후 20센트에서 작년 7월 20.5센트로 증액한 뒤 2번째다. 실적 역풍에도 J&J의 '배당 귀족' 지위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모닝스타의 김 애널리스트는 켄뷰에 대해 초대형 브랜드 상품을 여러 개 보유한 점을 언급하며 '광범위한 경제적 해자(탄탄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켄뷰 주가의 적정가치를 24.5달러로 제시해 15달러대 후반인 현재 주가가 상당한 회복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켄뷰의 주가에서 1년 안에 40%에 가까운 회복 여지가 있다고 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4명의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된 목표가 평균값은 21.71달러로 현재가 15.85달러보다 3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5명이 매수, 9명이 중립이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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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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