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원주, 춤의 울림으로 가을을 수놓다"...2025 원주 댄싱카니발 성대한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9월27일 08:45

최종수정 : 2025년09월27일 0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춤의 울림, 몸짓의 울림으로 열린 가을 축제의 서막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이 26일 밤 화려한 막을 올리며 도심 전체를 거대한 무대이자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원주시가 춤의 울림, 문화의 울림으로 가득차는 순간이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 축포.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울림의 리듬은 무대 위 퍼포머들의 몸짓에서 시작해 시민들의 환호로 확장되었고, 음악과 춤은 원주가 지닌 문화적 자산과 미래 비전까지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징으로 작동했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단순히 춤과 무용의 축제를 넘어, 원주가 가진 문화적 자산을 집대성하는 무대였다.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서울발레시어터, 김용걸댄스컴퍼니가 함께한 협연은 웅장한 음악과 세련된 춤이 결합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고, 도심을 가득 메운 시민과 관광객들은 숨을 죽이고 몰입하다가 깊은 환호와 박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선율과 무용의 결합

개막 공연의 첫 장면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로 열렸다. 한때 오페라 '토스카'를 전석 매진시켰던 이 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75인조 대편성으로 클래식 명곡 '볼레로'와 영화 '스타워즈'의 주제곡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압도적 사운드는 공연장을 뚫고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는 듯했고, 여기에 서울발레시어터와 김용걸댄스컴퍼니의 춤사위가 더해지며 음악과 무용이 완벽히 융합된 순간을 만들어냈다. 관객들은 눈과 귀로 동시에 울림을 느끼며 황홀경에 빠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의 웅장함과 섬세한 울림을 선물하고 있는 원주시립교향악단.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원주의 문화적 자산–토지와 박경리

이번 개막식은 공연뿐 아니라 원주가 간직한 문화적 자산에 대한 자부심을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문학사의 거장 박경리 작가와 그가 남긴 불후의 대하소설 '토지'다. 원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집필한 '토지'는 한 시대와 민족의 역사를 그려낸 대작으로, 한국문학을 세계 문학의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박 작가가 작품을 창작하며 일생을 보낸 곳은 이제 문학적 성지로 재탄생해, 많은 이들에게 원주의 문화적 위상을 일깨운다.

박경리 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은 원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원주의 정신적 뿌리를 연결하는 산실로서, 새로운 세대들에게 문학과 예술에 대한 울림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댄싱카니발 개막식에서도 박 작가와 그의 작품 '토지'는 춤과 노래의 형식으로 상징적으로 소환되며, 원주가 가진 독창적 문화 자산으로 부각되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서울발레시어터, 김용걸댄스컴퍼니가 함께한 협연은 웅장한 음악과 세련된 춤이 결합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예술과 전통, 그리고 미래를 잇다

또한 박경리 작가뿐만 아니라 대중가요의 서정을 남긴 작사가 박건호를 기억하는 도시다. 그의 가사들은 수많은 명곡 속에서 대중의 감성을 울리며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이끌었다. 이러한 원주의 자산은 전통과 현대, 순수와 대중을 아우르며 올해 댄싱카니발 개막 무대를 더욱 다층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원주의 문화적 힘은 과거와 현재,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며 형성된다. 농악과 사물놀이의 흥겨움에서 세계 음악과 무용의 퓨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문학과 대중노래가 축제의 울림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순간, 원주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 도약하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대동놀이.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울림으로 확장된 원주의 가치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대동놀이는 농악과 사물놀이의 결정체였다. 대형 깃발이 펄럭이며 그려낸 퍼포먼스는 웅장하면서도 기예에 가깝게 연출돼 현장은 숨죽인 긴장과 이내 터져 나온 환호로 가득 찼다. 깃발이 회전하고 솟구칠 때마다 시민들은 열광하며 박수를 보냈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순간 도시 전체가 울림에 공명했다.

마지막에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는 원주의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으며 이번 댄싱카니발 개막식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춤의 울림, 몸짓의 울림, 그리고 원주가 가진 문화적 자산의 울림이 함께 어우러져 원주의 도심은 다시금 춤추는 도시로 재탄생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가운데)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2025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시민이 주인공이다

대동놀이와 함께 무대에 오른 원강수 시장은 "원주의 에너지가 미래를 만든다"며  "오늘의 주인공 여러분, 정말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원주의 에너지가 느껴지시죠?"라며 시민과 관객들을 하나의 울림으로 이끌었다.

이어 원 시장은 "지금 원주는 국제공항 승격,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그리고 우리 젊은 세대가 서울로 가지 않고도 원주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힘, 바로 원주의 힘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환호하고 춤추고 박수치는 여러분의 에너지가 바로 우리가 나아갈 힘입니다. 멋진 가을밤, 원주에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며 시민들에게 스스로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깜짝 춤이 이어지며 원주 댄싱카니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러분, 이 댄싱카니발에서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음악을 조금 준비할 수 있을까요?"

흥겨운 리듬이 무대에 울려 퍼지자 김 지사는 망설임 없이 즉석에서 몸을 흔들며 깜짝 춤사위를 선보였다. 예상 못한 퍼포먼스에 시민들은 폭발적인 함성과 환호를 보냈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시민들은 도지사와 함께 어깨를 흔들며 축제를 온몸으로 즐겼다.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은 짧지만 시민들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켰다. 

조용기 의장은 "원주의 대표 축제, 세대가 함께하는 댄싱카니발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시민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자리입니다. 춤과 음악으로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원주의 미래와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 공연에 나선 공연자들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
2025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식은 단순한 시작 행사가 아니었다. 음악과 춤, 전통과 현대, 시민과 무대가 하나로 연결되는 거대한 울림의 경험이었다. 원주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가 몸짓과 선율 속에서 재조명되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즐긴 그 순간, 원주는 다시금 춤추는 도시로 태어났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 공연장을 가득 매운 원주시민들.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