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잔액 307조9000억원, 2023년 이후 회복세
품질 '우수' 한국기술신용평가, 기업·농협·부산·아이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고,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경남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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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금융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를 차지했고,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표=금융위원회] 2025.09.25 dedanhi@newspim.com |
금융위원회는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신용정보원은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고,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금융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금융 잔액은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으로 하락했으며, 2024년 302조8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025년에는 307조 9000억원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기술금액 우대 금리는 은행은 평균 0.29%포인트(p), 일반중기대출 대비 0.19%p 우대한다.
이와 함께 품질심사평가 결과 기술신용평가사 중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의견 작성 의무화 등으로 평가서 작성이 충실히 이뤄져 평가서 품질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지난 평가 대비 3개 늘었고,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금융위원회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핵심정책과제로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4월 발표한 '기술금융 개선방안'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분석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