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무인 주차관리 시스템 '365클라우드' 고도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엔에이치엔(NHN)은 주차 솔루션 전문 계열사 '아이파킹(iPARKING)'에서 운영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365클라우드 2.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국 1만여 개 주차 사이트를 운영중인 아이파킹은 2021년 업계 최초로 렌탈 서비스 '365솔루션'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 끝에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의 '365클라우드'를 출시하며 국내 주차관제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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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주차 솔루션 전문 계열사 '아이파킹'에서 '365클라우드 2.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NHN] |
'365클라우드'는 입출차와 정산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저장·처리해 기존 로컬 PC 기반 시스템의 한계였던 날씨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노후화 및 유지보수 비용 증가, 관리 PC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결제 오류,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취약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보안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상황에서 전용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를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해킹, 바이러스,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번에 출시한 '365클라우드 2.0'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부품 단위별 원격 리셋 기능을 도입해 유지보수와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했으며 정전 등 비정상적인 전원 차단 시에도 운영체제와 핵심 시스템 손상을 방지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차량 인식, 요금 결제, 차단기 동작으로 구성된 입출차 처리 과정을 고도화해 오류와 재처리 빈도를 크게 줄였고 요일과 시간대 등 다양한 조건을 조합한 유연한 요금 설정과 할인 조건 세분화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아이파킹의 주력 렌탈 상품인 '365솔루션'의 전체 계약 중 약 25%를 '365클라우드'가 차지할 정도로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아이파킹은 주차 시장 트렌드와 운영 환경 변화에 맞춰 '365클라우드'의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며 국내 주차관제 시장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태년 아이파킹 대표는 "주차장은 단순한 차량 입출차 관리 시설이 아니라 사회적 인프라의 한 축으로서 안전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파킹의 차세대 주차관제 시스템은 PC 기반의 태생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고 보안·안정성·효율성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