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추방 홍보의 날 맞아 유관기관 합동 홍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가음정사거리 일대에서 창원국가산단 근로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산재 추방 홍보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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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4일 가음정사거리 일대에서 창원국가산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재 추방 홍보의 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9.24 |
이번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출근길 근로자들에게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중대재해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기업 현장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창원국가산단의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창원시 전체 기준으로는 2022년 22명, 2023년 17명, 2024년 11명, 2025년 현재까지 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교육 확대 ▲위험성 평가 및 예방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및 이자보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호 창원시 안전총괄담당관은 "창원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면 안전문화 확립과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