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누리공원, 학습·문화 허브로 변신
120개 기관·110개 프로그램 부스 참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생명누리공원이 배움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2025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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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생학습박람회 포스터.[사진=청주시] 2025.09.19 baek3413@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소중한 내 삶을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20여 개의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 강사, 학습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성과와 매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는 귀 건강 테라피, AI 일러스트 머그컵 만들기,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등 11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창작한 색연필화, 유화, 민화 작품 등 120여 점도 전시되어 배움의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다.
문해 학습자들의 시와 그림이 담긴 전시에서는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도 전달된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강원국 작가가 '말은 현실의 삶을 만들어 낸다'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여 언어의 힘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평생교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지고, 성인문해 한마당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시민 학습동아리들이 색소폰, 우쿨렐레, 난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오후에는 사이언스 매직쇼, DJ 디지의 퍼포먼스, 기타리스트 고려진과 가수 신가령의 힐링 콘서트, 도화예술단의 '퓨전 고고장구' 공연 등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려 60여 팀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푸드트럭 10대도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시민 참여가 늘었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배움이 일상이 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