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ool Lifesaver' 전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대상 '행안부 장관상' 영예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Pool Lifesaver'가 전국 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공기업의 발전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73건의 우수사례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벌였다.
![]() |
시설관리공단 'AI Pool Lifesaver'가 전국 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사진=전주시설공단]2025.09.18 gojongwin@newspim.com |
심사는 범용성, 효율성, 창의성, 주민 체감도, 발표 완성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와 회원기관장 등 총 15명이 공정하게 평가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체육시설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에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듬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 모델인 'AI Pool Lifesaver'를 완성했다. 서명대 경영본부장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현장에서 직접 시스템 개발 배경과 과정, 작동 원리를 상세히 설명하며 자생적 연구 동아리 '창작발전소'와 CEO 리더십이 혁신 동력이 됐음을 강조했다.
특히 공단은 전국 공기업 대상 시연회를 통해 시스템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스타트업에 특허 실시권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전주시는 시민 안전 강화뿐 아니라 ESG 경영과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해 온 모든 임직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