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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재등판] 중국·홍콩증시 영향① 표 하나로 정리한 '상승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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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재개, 美 금리인하에 따른 영향
과거 금리인하 선례 근거, 투자트렌드 전망
금리인하 수혜산업 및 상승기대 섹터 진단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2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2024년 9월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이후 네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첫 번째 금리인하 조치로,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도 예고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은 낮아진 반면 눈에 띄게 악화된 고용시장이 경제성장 우려를 키우며 다수의 불확실성에 멈춰있던 금리인하 흐름이 재개된 것이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9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중국 자본시장에 불러올 영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현지 증권사들은 관련 보고서를 속속 공개하며 투자노선 설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현지 증권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번 금리인하 이후 A주와 홍콩증시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입을 모아 기술 성장주의 강세를 예상했다. 

실제로 이러한 관측을 반영하듯, 미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9월 18일 오전장에서 '커촹50지수(科創50,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인 커촹반에 상장된 50대 우량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는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로봇, 컴퓨팅 파워 등의 미래형 과학기술 테마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현지 증권사들이 내놓은 보고서들을 통해 △9월 금리인하가 중국자산에 미칠 영향 △과거 금리인하 선례에서 도출된 중국본토 A주∙홍콩증시의 흐름과 투자 트렌드 패턴 △기관이 예측한 수혜가 집중될 섹터와 추천주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 9월 금리인하가 중국자산에 미칠 '3대 영향'

중국 대형 투자은행(IB)이자 증권사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하가 중국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첫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중국의 통화정책 제약을 일정 부분 완화하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 이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각각 두 번씩 인하하며 '적절한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해 왔다.

둘째,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 2025년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연초 7.3위안 수준에서 최근 7.1위안 안팎까지 하락했다. 위안화의 상대적 절상(가치 상승)은 수출 및 해외 진출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반대로 달러 부채를 진 기업들의 상환 압박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투자적 관점에서는 기업의 재무적 측면을 판단할 때, 환차손익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자금 재배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해 전세계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면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촉진할 것이며, 특히 현재의 글로벌 통화 질서 재편 상황 속에서 위안화 자산의 수혜가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해외 자금의 중국 시장 회귀를 촉진하고 글로벌 자금의 균형 재배치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자금이 중국 자본시장으로 유입, 증권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8 pxx17@newspim.com

◆ 과거 선례로 내다본 '향후 흐름과 트렌드'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과거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방적 금리인하'와 '경기방어적 금리인하'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음에 주목했다.

예방적 금리인하는 경제가 침체기로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방어적 금리인하는 이미 경제가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방적 금리인하는 인하 폭이 작고 지속기간이 짧으며, 경기방어적 금리인하는 인하 폭이 크고 지속기간이 길다.

‌일반적으로 예방적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끄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방어적 금리인하는 시장 변동성을 오히려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별된다.

올해 9월은 '예방적 금리인하'에 해당되며 이러한 판단 하에서 양대 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8 pxx17@newspim.com

1. 중국 A주

A주의 경우 2019년 8월과 2024년 9월의 예방적 금리인하 시기에는 경기 회복과 유동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위험 선호도가 회복, A주가 상승했다.

과거 데이터를 평균해보면 예방적 금리인하 시기에는 TMT(기술∙미디어∙통신) 등 기술주와 함께 식품∙음료, 사회서비스, 뷰티케어, 의약바이오 등 핵심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2001년 1월과 2007년 9월의 경기방어적 금리 인하시기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비은행금융·은행 등 금융주와 석유석화∙화학 등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 그리고 방어성 산업(내수가 안정적이고 경기 사이클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산업) 연계 섹터가 우세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8 pxx17@newspim.com

2. 홍콩증시

홍콩 증시는 외부 유동성 완화에 특히 민감한 만큼,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예방적 금리인하든 경기방어적 금리인하든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랠리를 반영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상승장을 연출하는 업종의 차이는 있었다. 예방적 금리 인하에서는 필수소비재와 비필수소비재, 산업재,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면, 경기방어적 금리인하 하에서는 유동성 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필수소비재와 기술주 외에도 에너지와 통신 등 방어적 성격이 강한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8 pxx17@newspim.com

투자 트렌드 측면에서는 중금공사가 1990년대 이후의 여섯 차례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금리 인하 이후 A주와 홍콩 증시 모두 성장주 스타일과 A주 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배당형 가치주는 약세를 보였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중금공사는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의 경우 A주에서는 통신, 전자, 컴퓨터, 미디어 등 TMT 기술주 업종과 비철금속 업종의 상승 폭이 컸으며, 과거 금리 인하기의 강세 업종이었던 식품음료, 가전 업종은 상하이종합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내구소비재, 반도체, 하드웨어 장비, 의약바이오, 소비자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과거에 금리인하 시기에 강세를 보였던 환경보호, 석탄, 건축 업종은 홍콩항셍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연준 재등판] 중국·홍콩증시 영향② 수혜 집중 '7대영역+4대섹터'>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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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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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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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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