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교과 연계형 전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9~16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교과와 연계해 차별화된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 |
농촌자원 활용 향토 음식 교육[사진=진안군] 2025.09.18 lbs0964@newspim.com |
센터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방문해 자원 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과연계형 체험프로그램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결과는 역량강화 교육의 핵심 교재로 활용됐다.
교육에서는 학년별 성취기준에 따른 활동 목표와 학습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구성 방법이 제시됐다.
진안군 내 체험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이 참여해 운영 전문성을 높였으며,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육 과정 연계를 위한 실질적 역량도 확보했다.
성과 공유를 위한 결과보고회에는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지역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사회 의견은 향후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기반 배움터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교육으로 진안의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며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