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노을, '세계 바이오 서밋'서 AI 진단 솔루션 성과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빌 게이츠 방한 계기, 의료AI와 노을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재조명
"전문가 능가한 성능…선진국과 저자원국 모두에서 최적의 진단 제품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노을이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한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소개하며 의료 형평성을 위한 혁신 담론 속 AI 기반 진단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18일 노을에 따르면 최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AI 혁신 기술의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세계 바이오 서밋 일환으로 열린 라이트재단(RIGHT Foundation) 연례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노을은 '말라리아 관리의 새로운 시대: 모두를 위한 AI 기반 진단'을 주제로, 중저소득국이나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반 현장 진단 플랫폼 '마이랩 말라리아(miLab MAL)'의 적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노을 관계자가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 AI 진단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을]

이날 발표를 맡은 노을 수석연구원 김미진 박사는 "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가나,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임상을 통해 표준 현미경 검사를 뛰어넘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현재 전 세계 30개국 3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WHO-UNITAID 보고서에서도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소개된 제품으로 검증된 신뢰도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저자원국과 선진국 시장 모두에서 말라리아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최적의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기존 진단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돼온 숙련 인력 및 인프라 의존도, 고비용, 낮은 정확도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혁신 진단 기술이다. 노을이 세계 최초 개발한 하이드로겔 기반 고체염색(NGSI) 기술에 고성능 임베디드 AI, 로보틱스 등 40여가지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검체 전처리부터 이미징·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네트워크나 대규모 서버 없이도 구동 가능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형태의 통합 진단 플랫폼을 구현했다.

올해 초 미국 최대 진단 랩체인 랩콥(Labcorp) 과의 공동 연구에서 민감도·특이도 모두 100%를 기록, 선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LMICs 공공조달 시장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전 WHO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평가 위원인 웰링턴 A. 오이보 박사는 miLab MAL을 "말라리아 의심 환자에서 기생충을 확인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라고 표현하며 "말라리아 진단과 기생충 확진 과정을 가속화하고 WHO 권장 검사의 이행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공동 출자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LMICs)에서 활용 가능한 필수 백신, 치료제, 진단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노을은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말라리아 통제를 위한 다국적 임상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게이츠재단과의 간담회에도 유일한 의료AI 기업으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보건 파트너와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