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황룡친수공원 일원서 개최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 일원에서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주제는 '가을이 ON 순간'으로 황룡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이 울려 퍼지는 순간 시민 모두가 하나 돼 낭만을 느끼자는 의미를 담았다.
1·2회보다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이번 축제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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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사진=광주 광산구] |
광산구는 음악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모든 프로그램에 음악을 더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가수의 공연뿐만 아니라 거리피아노, 뮤직오락실, 별빛영화관 등 11곳에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거리피아노는 축제장 내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직오락실에선 펌프 등 음악 축제와 어울리는 게임기, 동전노래방 등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별빛영화관은 가을의 낭만이 흐르는 축제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음악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관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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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사진=광주 광산구] |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시민들이 신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힐링 공간도 눈길을 끈다. 코스모스라운지, 잔디받에서 책 읽는 북크닉,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인디언 텐트, 그늘막(타프), 개인 텐트공간 등에서 쉬어갈 수 있는 뮤직피크닉을 비롯해 감성 자극할 미디어 불멍, 감성 조명 등을 운영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공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공간 등 축제장 곳곳에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에 사진 명소(포토존)도 마련됐다. 뮤직네컷은 행사장에 마련된 사진 명소(포토존)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뮤직페스티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무료로 인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진 촬영 소품 등을 비치해 찍는 재미를 한껏 더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광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광산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발전해 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