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플라스틱 절감·청년 역량 강화 과제 설정
현지 청년과 스타트업 지원으로 지속가능 성장 도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환경 임팩트 펀드를 본격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한다.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IBS-ESG 이니셔티브' 프로그램과 협력해 진행되며, 향후 5년간 두 국가의 사회·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임팩트 펀드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청년과 함께하는 CSR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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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인도·인도네시아 대상 임팩트 펀드 본격 가동.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업에서 'A MORE Beautiful Promise'라는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내세워 탄소 감축, 플라스틱 절감 솔루션, 청년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현지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스타트업과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가 스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지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뷰티와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CSR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임팩트 투자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임팩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사회·환경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현지 청년과 커뮤니티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