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시 최대 20% 할인
문화재단과과 협약, 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충북문화재단, 충북휴게소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관광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연계한 '들르고 패스' 제도를 9일 공식 도입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 지역 관광 활성화와 휴게소 이용 고객 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 |
들르GO PASS 혜택. [사진 = 도로공사 충북본부]2025.09.09 baek3413@newspim.com |
'들르고 패스'는 충북 전담 여행사를 통해 국내 단체 관광 패키지에 참여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관광객들은 카드형 '충북 여행 인증서'를 제시하면 충북 관내 26개 휴게소 중 안성맞춤(평택) 휴게소를 포함한 10개 휴게소의 식음료 및 간식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행 중 휴게소 이용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은 충북의 우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들르고 패스' 적용 휴게소를 점차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병천 충북본부장은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와 연계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확대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들르고 패스' 도입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