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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에나 52주 최고가 ② 인력 4~5% 감축 통한 효율성 개선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9월08일 23:20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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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네트워크가 AI 기반·성장·수익화 핵심"
AI 솔루션 집중과 PON 투자 중단 결정
인력 구조조정으로 장기 운영 레버리지 기대
FY26 영업이익률 16% 목표 조기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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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52주 최고가 ① AI 인프라 투자 붐 타고 주문량 신기록>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AI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전략적 구조조정

시에나(종목코드: CIEN)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중요한 전략적 변화를 공개했다. 회사는 코히어런트 광 시스템, 네트워크 상호연결, DCOM(데이터센터 대역 외 관리) 등 AI 기반 솔루션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하는 한편, 가정용 광대역 접속(PON) 분야의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뉴욕 전광판에 비친 시에나 로고와 광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러한 포트폴리오 재편은 단기적으로 비용을 수반한다. 4분기에는 약 9000만달러의 비현금성 R&D 손상차손이 발생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투자 확산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도 단행한다. 전체 인력(약 8600명)의 4~5%에 해당하는 340~43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4분기에 약 2000만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운영 레버리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강력 매수' 추천 확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시에나의 광통신 기술 리더십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라는 메가 트렌드의 수혜주로서의 지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 가능성과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시에나를 분석하는 18개 투자은행 중 12곳(67%)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6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를 추천했으며, 5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은 단 1곳에 불과해 월가의 압도적인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 투자은행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16.59달러로, 최고 목표주가는 15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68.83달러로 집계됐다.

시에나의 옵티컬 네트워킹 장비 [사진=업체 홈페이지]

JP모간은 시에나에 대한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JP모간은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광 시스템 시장에서 시에나의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언급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상호연결에 대한 강력한 투자, 재고 소화 완료 후 통신 수요 회복,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함께 DCI 투자에 참여하려는 MOFN(Metro Optical and Fiber Network) 업체들의 관심 증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분석했다.

JP모간은 이러한 요인들이 과거 전망 대비 중기적으로 시에나의 더욱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주가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 기준으로 회사의 장기 배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시에나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5달러에서 135달러로 42% 대폭 상향 조정했다. BofA는 시에나의 2026 회계연도 영업 마진 가이던스가 15.5%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240bp 상회한 점을 주목했다. 이는 사업 구조에서 클라우드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레버리지 확대와 플러그형 및 라인 시스템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로젠블라트 증권은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7.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예측치를 3.12달러에서 4.25달러로 36%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한다. 로젠블라트는 시에나가 "주목할 만한 DCI 수요 강세를 경험하고 있으며, 더 높은 전송 속도 구현에서 광 기술의 우위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젠블라트는 특히 시에나가 3.2T 데이터센터 트랜시버에 400G 이상 레인당 SerDes 및 DSP 구성 요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기적 기회에 주목했다. 다만 "거의 완벽한 DCI 분기 실적 이후 주식을 쫓기보다는 장기적인 AI 및 데이터센터 트렌드에 따라 더 나은 진입점을 찾겠다"는 신중한 접근법을 밝혔다.

에버코어 ISI는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보합' 의견을 유지했다. 시에나가 운영 레버리지 증가와 총 마진 개선으로 장기 운영 마진 목표인 15~16%에 예상보다 1년 빨리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이 5.00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이먼드 제임스 역시 목표주가를 83달러에서 120달러로 44%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새로운 CFO의 비용 통제 조치 시행과 2026 회계연도 장기 영업 마진 목표 달성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장이 주로 대규모 메타 프로젝트에 의해 주도되지만, 다른 클라우드 및 통신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도 긍정적 전망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은 시에나의 개선된 전망을 이끄는 두 가지 핵심 AI 관련 주문을 강조했는데, 첫째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 본격화 예정인 RLS 및 WL6nano 기술을 활용한 GPU 클러스터 인터커넥트이며, 둘째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시작 예정인 공동 개발 DCOM 기술이다.

니덤은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30달러로 44% 대폭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시에나의 총 마진이 2분기 저점 대비 90bp 개선된 점과 함께 "인상적인 시장 점유율 증가와 초고성장 AI/클라우드 부문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주가 인상 근거로 제시했다.

◆ 투자 매력과 리스크 요인 분석

시에나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AI 인프라 투자 확산의 직접적 수혜를 받는다는 점이다. 회사의 광 네트워킹 기술은 데이터센터 간 고속 연결에 필수적이며,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분기별 주문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수요 모멘텀이 강력한 상황이다.

시에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도 확보되고 있다. 2026년까지의 강력한 성장 전망과 함께 수익성 개선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된 상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가장 큰 우려 요소는 높은 밸류에이션이다. 주가가 최근 1년간 약 128% 급등하며 과거 12개월 순이 기준 119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저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매출 총이익률이 압박받고 있으며, 4분기 예상 성장률이 3분기 대비 크게 둔화되는 점도 우려 요소다. 통신 고객들의 네트워크 장비 주문 감소도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급속한 성장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압력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다. 다만 회사가 발표한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AI 혁명의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미래 전망

시에나의 3분기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산이 가져올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탄이었다. 회사는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시에나의 라우팅과 스위칭 장치 [사진=업체 홈페이지]

특히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질수록 데이터센터 간 연결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나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서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1992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광 네트워킹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시에나가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된다.

다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분기 실적과 2026년 가이던스의 구체적 이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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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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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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