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까지 공모, 최신 GPU 256장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를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본격 착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병행해 추진된다.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특정 분야에 적용 가능한 특화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서비스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총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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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과기정통부] |
각 팀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적용 분야, 개발 방법론, 서비스 계획 등을 자율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사업 초기 5개월간 진행되는 1단계 수행 결과를 토대로 중간 평가를 거쳐 2단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신 GPU(B200) 256장(32노드)이 제공된다. GPU 자원은 엘리스그룹에서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서버·냉각·네트워크가 통합돼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고, 수냉식 냉각으로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프로젝트 평가는 국내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담당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 효과 등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독자적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프로젝트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