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산 정약용 모범·상생 관리단지에도 선정 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반도건설이 남양주에 공급한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5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인증 제도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는 1997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제도로, 2010년 국토교통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우수관리단지 선정' 제도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자치관리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최초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302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올해도 가구수 기준 3개 그룹에서 총 9개 단지가 선발됐다.
![]() |
[제공=반도건설] |
반도건설이 남양주 다산동에 공급한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지난 2018년 3월 입주했으며 최고 30층, 11개 동, 총 1085가구 규모의 전용면적 76·84㎡로만 이뤄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 당시부터 단지 일부 가구 한강 조망권과 단지 앞 왕숙천, 황금산 조망 등 쾌적한 입지 환경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이번 인증 제도에서 입주민 주도의 행사 활성화,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000가구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참가 자격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가구수에 따라 ▲150가구 이상~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10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뉘며, 그룹별로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총 4개 분야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차 시군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해 그룹별 1~3위를 차지한 총 9개 단지가 최종 선정된다. 경기도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선정된 각 그룹 1위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우수관리단지 선정' 제도에 추가 추천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지난 6월 남양주시에서 개최한 '다산 정약용 모범·상생 관리단지'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1년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단지 시상식'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시상식은 국토부 주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013년 강화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설계돼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단지로 꼽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다산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단지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또 다른 의미에서 단지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에 대해 입주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주거 공간 공급을 위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