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궐례·사직제 등 조선시대 의례 재현
전통·현대 문화의 다채로운 체험 제공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회인면 일원에서 '2025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여행'을 주제로 조선 시대 전통 의례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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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사진 = 보은군]2025.09.05 baek3413@newspim.com |
야행은 총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트와 경관 조명으로 꾸며진 야경부터 조선 시대 의례 재현(망궐례·사직제·현감 행렬), 스토리텔링 공연과 몰입형 무대, 먹거리 장터까지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망궐례와 사직제는 충북 도내 회인면에만 남아 있는 귀중한 문화재로 전문가 자문 아래 재현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인산객사, 풍림정사, 사직 단 등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고 낙화장 등 지역 무형문화재 기능 시연과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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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감 행렬 모습. [사진 = 보은군] 2025.09.05 baek3413@newspim.com |
강강술래, 달빛 스탬프 투어 등 전통문화 체험과 도깨비 캐릭터 퍼포먼스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재형 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중에는 오장환 문학제를 병행해 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