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한도 200만 원 상향 … 민생경제 활력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이달부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의 실질 혜택을 15%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최대 200만 원까지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군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보성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카드형 상품권은 기존 10% 선 할인에 더해 사용 시 5% 캐시백이 적립돼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캐시백 적립금이 발생하면 'CHAK(착)' 애플리케이션 내에 '캐시백 ON/OFF'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용자가 해당 버튼을 'ON'으로 설정할 경우 이후 결제 시 적립된 캐시백 금액이 우선 사용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혜택 확대는 인구 감소 지역 지원을 위한 국비 인센티브 예산으로 추진되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은 할인율 상향에 따라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구매·환전 이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사랑상품권은 군민 가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을 지탱하는 든든한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