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서울 동작구서 조합설립 인가받은 지주택 나왔다…"매우 드문 사례"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09:56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작구청, 지난달 말 동작상도역지주택 조합설립 인가
최고 42층, 1066가구로 탈바꿈
각종 리스크 산재… 조합 운영상 문제 유의해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동작구에서 추진되던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 사업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시행 단계에서 공사비 갈등이나 조합원간 내홍을 주의해야 할 것이란 업계 의견이 나온다.

서울 동작구 동작상도역지역주택조합(상도역 헤리언트 42) 조감도 [자료=조합 제공]

3일 동작구청은 최근 동작상도역지역주택조합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올 3월 접수 후 약 5개월 만에 조합설립 절차가 완료된 셈이다.

이 사업은 상도동 154-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2층, 7개 동, 총 106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전용 59, 84㎡의 두 평형대로 구성된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단지가 연결돼 있고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주택 사업지가 조합까지 설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국 지주택 사업장은 총 618곳으로, 이 중 316개소(51.2%)가 아직 '모집신고'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비중은 22.0%에 그친다.

공정호 동작상도역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이사회와 추진위원회가 한 팀이 돼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운영과 긴밀한 소통, 비용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주분들과 함께 상생하며 투명하고 성실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조합 내 내홍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준공까지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 말부터 전국 618개 지주택 조합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시행한 결과 전체 사업지의 30%가 넘는 187개 조합이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설립인가된 조합과 사업계획승인 이후 조합이 42개다. 탈퇴·환불 지연이 13건, 공사비 분쟁이 11건 등 순이다.

전성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장은 "지주택은 구조적으로 대체 가능한 사업주체가 부재한 경우가 많아 공사비 등의 협의에서도 조합의 협상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일부 사업장에는 초기부터 준공까지 정보 공개 미흡, 운영 불투명, 조합원 대상 설명 부족 등이 문제로 떠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