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1분기 순익 급증에 홍콩 주가 한때 19%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일(현지시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알리바바그룹(9988.HK) 주가가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한때 18.84% 치솟았으며, 오후 2시 12분 현재 17.29% 오른 135.7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클라우드 매출 호조와 중국 내 전자상거래 회복세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진 덕분이다.

알리바바 기업명으로 장식된 건물 외관 모습. [사진= 알리바바 홈페이지]

알리바바의 2025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476억5000만 위안(약 48조4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2529억 위안)에 못 미쳤으나, 순익은 431억1000만 위안으로 예상치(285억 위안)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순익은 78% 급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분기 매출 334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이는 직전 분기 성장률(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디 우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 수요에 힘입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매출이 가속화됐다"며 "AI 관련 제품 매출은 외부 고객 매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공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를 통해 상용 AI 서비스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AI 관련 제품 매출은 8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으며, 클라우드 부문의 조정 EBIT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26%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가 자체 AI 칩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보도했으며, 이 소식 역시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1960억 위안으로 10% 늘었지만, 조정 이익은 21% 감소했다. 올해 타오바오 앱에 도입한 특정 상품의 1시간 내 배송 서비스 '퀵커머스'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영향이다. 퀵커머스 매출은 1480억 위안으로 12% 늘었으며, 알리바바 경영진은 향후 3년 내 연간 1조 위안 규모의 추가 상품 거래액(GMV)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전자상거래 부문(알리익스프레스 등) 매출은 19% 늘며 적자 폭을 줄였다. 클라우드와 해외사업 성장 기대가 투자심리를 떠받치면서,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식은 올해 들어서만 40%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