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더비' 2-0 완승… 대구는 17경기만의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8월30일 22:28

최종수정 : 2025년08월30일 22: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북 이영재 결승골-전진우 추가골 시즌 14호... 울산 3연패
대구, 수원에 3-1 역전승... 광주 페널티킥 골로 제주에 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두 전북 현대가 울산 HD를 꺾고 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를 승리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터진 이영재와 전진우의 연속골로 울산을 2-0으로 눌렀다.

전북 전진우(오른쪽)가 30일 울산전에서 리그 14호골을 넣고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시즌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3으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 24일 포항전 1-3 패배로 22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앞서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전북은 '더블' 희망도 이어갔다.

전북은 올 시즌 현대가 더비 첫 대결에서 패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특히 울산 원정 6연패 징크스를 끊으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8위(승점 34)에 머물러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의 하위 스플릿 추락 걱정이 더 커졌다.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경기인 9일 제주 SK전에서 1-0으로 이긴 뒤로 3연패에 빠졌다.

거스 포옛 감독의 경고 누적으로 벤치를 비운 전북은 정조국 코치가 대신 지휘했다. 전진우-티아고-송민규를 앞세운 공격 삼각편대가 울산 수비를 흔들었다.

전북 이영재(가운데)가 30일 울산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며 무득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3분 김태현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진우는 시즌 14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자리를 굳혔다.

대구FC는 홈에서 수원FC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17경기 무승(6무 10패) 사슬을 끊었다.

수원FC는 전반 21분 기선을 제압했다. 노경호가 대구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우주성에게 벌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넣었다. 윌리안의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이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FC는 후반 14분 김경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대구가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징야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박대훈이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 박대훈이(왼쪽) 30일 수원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후반 48분 승부를 뒤집었다. 세징야가 페널티킥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았다. 후반 52분에는 박대훈이 자신의 멀티 골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박인혁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승점 38(6위)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 무승의 제주는 10위(승점 31)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