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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추석 선물세트 경쟁 본격화…가성비·고급·지역 특산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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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프리미엄·지역 특산품…편의점 4사,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잡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대규모 선물세트 경쟁에 나섰다.

올해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와 소비 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사는 가성비와 프리미엄, 지역 특산품과 협업 상품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CU는 올해 추석을 맞아 40여 카테고리에서 총 690여종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사진은 모델이 CU 편의점 앞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은 제품들을 들고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CU, '로코노미∙프리미엄∙가성비' 3대 키워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편의점 선물세트 키워드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의 동시 공략'이다.

CU는 올해 추석을 맞아 40여 카테고리에서 총 690여종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전국 맛집 연계 상품, 금(金)·하이엔드 주류 같은 프리미엄 제품, 실속형 가성비 상품까지 폭넓은 구성이 특징이다. 지난해 추석 매출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하자 상품 구색을 강화한 것이다. 주류(24.7%), 생활용품(23.6%), 수산물(17.4%) 등 다양한 품목이 고른 신장을 보였고, 특히 지역 맛집과 협업한 '로코노미(Local+Economy)' 상품은 1200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3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 매출의 18.5%, 3만~5만원 상품이 36.6%로 중저가 상품이 전체 50% 이상 차지하며 실속형 제품의 인기가 높았으며, 10만원 이상 상품 역시 16% 가량 차지하며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도 꾸준히 나타났다.

CU는 이러한 추석 매출 동향을 분석해 올해도 지역 명가 특산품부터 프리미엄, 실속형 상품까지 다채로운 추석 선물을 선보인다. 올해도 지역 명물 상품 60여종, K푸드 협업 상품, 10만원대 한우·굴비 세트부터 7500만원대짜리 '글렌그란트 65년' 위스키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마련했다. 미니골드와 협업한 24K 해피라이언코인·골드바, 다이아 목걸이 등 프리미엄 아이템도 포함된다.

GS25가 오는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추석 선물 세트 650여 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이번 추석에 선보이는 선물세트들. [사진=GS리테일]

◆GS25, '실속과 소포장' 강화…소비쿠폰 특수 공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65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고물가 속 실속 소비 확산에 따라 3만~10만원대 상품을 대폭 강화했고, 개인 간 선물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상품도 확대했다.

GS25는 10월 3일부터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명절 분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한우·한돈 세트, 참치캔, 건강기능식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사전예약 기획전을 연다. 

GS25는 고물가 속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마다 높은 인기를 얻은 전통 스테디셀러인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해 추석, 준비 수량 2만개가 완판된 '소LA갈비세트'를 비롯해 '동원튜나리챔', 생활용품 세트 등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주류는 와인·사케·위스키 160여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1만원대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조니워커 블랙 잔 세트', '이강주 금주전자 세트' 등 술·잔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소포장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북해도 케이크 3종', '조정애 인생만두', '김규흔 한과', 유명 셰프 협업 안주세트 등을 마련했다. 건강식품 16종은 1+1 행사로, 정관장 홍삼본골드 등은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 명절 선물 선호도가 높은 기프트카드를 (1만·3만·5만원권)과 충전형(1만원 단위 충전)으로 판매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백팩, 음식물 분쇄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준비했으며, 효도 선물로 골드바·안마의자·렌탈 가전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총 55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판매 시점은 오는 27일부터다. 사진은 추석 선물세트 홍보 포스터.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MD추천∙베스트∙실속형 20선'…품격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추석을 맞아 총 55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판매 시점은 오는 27일부터다. 프리미엄·맞춤형·실용성·건강 등 고객 니즈를 반영했고,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강조했다.

특히 상품 전문가가 엄선한 'MD(상품기획자) 추천 20선'에는 포천 이동소갈비, 부산 사미헌 갈비탕,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완도 전복세트 등이 포함됐다. 최근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반영한 '베스트 20선'에는 청송 사과·상주 배, 굴비, 건강식품 등 스테디셀러가 이름을 올렸다. 3만원대 참치·햄 세트부터 8만원대 한우 구이세트까지 가성비 '실속형 20선'도 준비됐다.

또한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해 과일 4종, 정육 8종 등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마블나인' 한우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SKT 우주패스 고객은 최대 30%, T멤버십 고객은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베스트 20종'을 20% 할인받을 수 있고, 비씨카드 결제 고객은 60종 상품에 대해 10% 할인을 누린다. 엘포인트 고객은 포인트 100% 결제가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올해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은 추석 선물세트 홍보 이미지.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238종 운영…3만·10만원대 상품 확대

이마트24는 2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육과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편의점 채널에 맞는 중저가의 생필품 선물세트, 가치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총 238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베스트 추석 선물세트 24종을 선정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카드당 최대 10만원으로 한정되며, 1인당 1일, 1회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KT 멤버십 등급별 최대 10% 할인과 추석 선물세트 전 상품에 대해 CJ ONE 포인트 10배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의 지난 추석 실적 확인 결과, 3만원대와 10만원대 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3만원대 선물세트와 10만원대 선물세트를 각각 41%, 50%가량 늘려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명품 사과·배 세트(행사가 7만6000원, 9+1), 삼원가든 LA갈비세트(2kg, 행사가 8만원), CJ 스팸12K호(5만1920원, 1+1), 정관장 활기력(3만1280원) 등이다. 마사지기 세트 등 효도 상품도 포함됐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무료 택배 서비스도 지원한다. 추가 혜택으로는 KT 멤버십 고객 최대 10% 할인, CJ ONE 포인트 10배 적립이 있다. 또한 혼추족을 겨냥해 명절 도시락 등 먹거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구성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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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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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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