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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드러켄밀러가 사 모으는 테바 ① 팔란티어 버리고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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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 사태 일단락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오스테도 판매 호조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2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8월 중순부터 억만장자들의 2분기 자산 운용 현황을 담은 13F 보고서에 월가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꾸준히 사들이는 제약주가 화제다.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이 고조되는 상황에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엔비디아(NVDA)에 이어 팔란티어(PLTR)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했다. 특히 팔란티어는 주가매출액비율(PSR)이 140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전량 매도가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보다 듀케인이 테마 파머슈티컬 인더스트리스(TEVA)를 4분기 연속 대량 매입한 데 월가는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13F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 규모가 40억달러를 웃도는 듀케인은 2분기 테바 주식을 108만9185주 매입했다. 이에 따라 듀케인은 테바 주식을 4분기 연속 사들였다. 2024년 3분기 142만7950주를 매입한 데 이어 4분기와 2025년 1분기 각각 756만9450주와 588만2350주를 추가로 사들인 데 이어 최근 분기 또 한 차례 대량 매수한 것.

듀케인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테바는 편입 비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테바 주가는 8월21일(현지시각) 18.80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2023년 6월9일 저점 7.33달러에서 두 배 이상 랠리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 아랑곳하지 않고 드러켄밀러가 보유 물량을 늘리는 배경에 월가는 신경을 곤두세운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블룸버그]

최근 2년 가량 주가 급등에 앞서 지난 2015~2023년 사이 테바 주주들은 굵직한 악재에 시달렸다. 무엇보다 테바가 제네릭 전문 제약업체 액타비스를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인수하면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고, 미국 각 주 정부가 오피오이드 사태와 관련해 테바를 제소하는 등 다수의 소송에 휘말린 것.

소위 오피오이드 위기(Opioid Crisis)는 1990년대 후반 미국 제약사들이 옥시콘틴과 하이드로코돈 등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중동 위험이 낮다고 홍보하며 대량 판매한 데서 비롯됐다. 그 결과 의료진의 무분별한 처방이 이어졌고, 대규모 중독 사태가 발생했다.

테바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5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비와 사법 처리, 생산성 손실 등 2차적인 사회적 비용도 천문학적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테바 역시 옥시코돈 등 오피오이드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 판매했고, 상당수의 주 정부는 테바가 중독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의약품을 공급해 위기를 확산시켰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장기간에 걸친 법적 다툼 끝에 테바의 경영진은 사태를 거의 모두 정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3년 초 미국 48개 주가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에서 4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이는 막대한 금액이지만 13년에 걸쳐 분할 지급되고, 이 중 최대 12억달러 가량은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해독제인 제네릭 날록손(상품명 나르칸) 형태로 제공된다. 테바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이 사실상 해소된 셈이다.

드러켄밀러가 테바 주식을 본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한 것도 오피오이드 관련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 된 시기와 맞물린다.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테바가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특수 약품 등 주력 비즈니스에 에너지를 집중, 본격적인 성장 회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리처드 프란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의 무게 중심을 신약 개발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이익률을 개선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연성 운동 장애 및 헌팅턴 병 치료제인 오스테도가 대표적인 사례로,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최소 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연성 운동 장애는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 받는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비자발적이고 비가역적인 운동 장애다. 이 경우 의도와 상관 없이 얼굴을 찡그리게 되거나 입을 실룩거리고, 팔이나 다리가 저절로 움직이는 증세가 나타난다.

헌팅턴 병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성 뇌질환으로,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무능력 상태에 빠지다가 결국 사망에 이른다.

법적 다툼이 고조됐던 2010년 중반 이후 테바는 고강도 구조조정도 강행했다. 기업 회생 전문가로 통했던 케어 슐츠 전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경영진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운영 비용을 대폭 삭감하며 위기 상황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테바는 부채 규모를 대폭 축소했고, 그 결과 신약 연구개발(R&D)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수 있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익을 늘리고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바는 2025년 2분기 41억8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0.29% 완만하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억8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33% 급증했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역시 0.24달러로 132% 뛰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8% 늘어난 한편 시장 전망치인 0.6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연출한 동시에 월가의 기대치인 42억8000만달러에 미달했지만 투자자들은 이익 급증과 수익성 강화에 의미를 실었다.

매출 성장 정체는 제네릭 의약품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제네릭 의약품 판매가 9억6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6% 위축됐지만 오스테도를 포함해 테바 브랜드의 의약품 매출이 미국 시장에서 2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액 감소를 막아냈다.

오스테도 미국 판매 규모는 2분기 4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22% 급증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스테도 처방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2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54.6%를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170bp(1bp=0.01%포인트) 뛴 데 대해서도 시장 전문가들은 오스테도 판매 호조에서 이유를 찾는다.

또 다른 자체 브랜드 의약품인 아조비 판매도 호조를 이뤘다. 편두통 치료제인 아조비는 2분기 6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53%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테바는 2025년 매출액 전망치를 168억~172억달러로 제시했다. 오스테도 연간 매출 전망치는 19억5000만~20억5000만달러에서 20억~20억5000만달러로 하단을 높여 잡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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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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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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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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