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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열정 그리고 0시 축제"…'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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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우리들공원서 개최...30개 팀 경연·'스맨파' 하울 심사도
수 천 관객 몰려..."'0시 축제'서 보여주려한 젊음의 에너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5일 저녁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는 음악과 함성이 가득 했다. '대전 0시 축제'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인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몰린 수천 명의 관중들이 댄서들의 화려한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한여름 밤 청춘들의 뜨거운 땀과 열정에 더위는 잠시 잊혀졌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뉴스핌>이 주관한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가 15일 저녁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일반 등 3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자 '하울(HOWL)'과 'MO'B', 'Hash', 'Hazzi'가 심사를 맡았으며 'SOM'이 DJ를, MC에는 'Zeolot'을 맡아 공연의 흥을 돋웠다. 한국철도공사 역대 두 번째이자 대전역 최초 여성 역장인 박순영 역장이 특별심사를 맡아 그 의미를 더욱 더했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자 각 팀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전력으로 쏟아냈다. 힙합의 거친 브레이크부터 팝핀의 절도 있는 동작, 크루 단위의 합동 퍼포먼스까지 장르와 스타일이 교차하며 장면을 빠르게 바꿔갔다.

또 조명이 컷아웃될 때마다 순간적으로 어두워진 관중석은 다음 장면을 기다리는 숨소리로 가득했고 강렬한 사운드에 맞춰 댄서들이 퍼포먼스를 교차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폭발했다.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는 청소년, 아이의 어깨를 들썩이는 부모, 핸드폰으로 연신 영상을 담는 관객 등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열기가 공원을 가득 채웠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스트릿댄스 경연대회'서 경연을 펼치는 댄서들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하울의 특별 공연이 이어지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울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관중들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월클' 퍼포먼스에 탄성을 지르며 호응을 보냈다.

경연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각 팀이 남긴 순간들은 강렬했다. 특히 대전에서 이렇게 높은 수준의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 것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박순영 대전역장은 "무대 밖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댄스팀들의 에너지가 엄청났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분위기도 너무나 뜨거웠다"며 "대전에서 이렇게 청년들을 위한 공연을 열어준 대전시와 <뉴스핌>에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도 행사장을 찾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재현 국장은 "'대전 0시 축제'가 구현하려 한 것 바로 청년들이 하나가 되는 것인데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에서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를 만족시킨 아주 알찬 행사"라고 평가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스트릿댄스 경연대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박희조 동구청장도 공연장을 찾아 댄서들을 응원하며 "젊음의 뜨거운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상에 나선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득원 부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린 걸 보니 공연장이 너무 좁은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라고 극찬하며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놀라웠고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더욱 놀라웠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연대회 결과 일반부 대상에는 '락앤롤' 팀이 수상했다. 또 일반부 금상 'G.O.T' 팀이, 은상 '오메가' 팀이 각각 상을 받았다. 청소년부에서는 '웰보스크루'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왁자지껄', 은상에 '런피플'이 받았다.

이날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은 단순한 축제장을 넘어 '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젊은 에너지와 관객의 호응이 어우러지며 한여름 밤 공원은 춤으로 말하고 박수로 화답하는 축제가 됐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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