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리그 1·2위 팀과의 전략적 제휴
스포츠 특화 편의점, 매출 3.8배 증가로 영향력 증명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S25가 2025년 프로야구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팬심을 겨냥한 다양한 한정판 굿즈와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
14일 GS는 이번 협업이 역대 최초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와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뜨거운 시즌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응원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것으로,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굿즈와 간식, 주류를 결합한 상품 구성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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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델들이 LG트윈스·한화이글스 굿즈,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GS25 제공] |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냉백'을 출시했다. 핫도그는 자체 개발한 긴 세블락 소시지를 사용해 소시지 맛을 극대화했으며, 양파·피클·케첩·머스타드 소스를 더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냉백은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돼 방수와 보냉 기능이 뛰어나며, 넉넉한 수납 공간과 공식 엠블럼 지퍼 손잡이가 특징이다. 보냉백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한화이글스 협업 상품은 보냉백,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 등 다양하다. 특히 텀블러는 미국 3대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해 대용량과 우수한 보온·보냉 성능, 방수 기능 스티커를 제공해 개성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주류 라인업으로는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와인 2종이 2,000개 한정으로 예약 판매되며, 독수리 문양과 구단 로고, 40주년 심볼이 적용된 전용 케이스와 쇼핑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GS25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 울산HD, FC서울 등 프로구단과 협업해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 중이며, 이들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매출과 방문객 수가 각각 최대 3.8배, 3.1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굿즈 매출 비중이 평균 30%를 넘고, 한화생명볼파크점은 47%에 달해 '야구장 옆 편의점'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GS리테일 마케팅부문 이정표 부문장은 "야구 마케팅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컬처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