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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印에 러 원유 관련 관세 부과해서는 안 돼"...印서는 美 상품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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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론조사 결과 과반 응답자, 인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부정적"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문제 삼으며 인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인도 NDTV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 연구소(Democracy Institute)가 지난 3~5일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한 인도에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가 "아니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43%,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4%를 차지했다.

패트릭 바샴 연구소 창립자는 "미국 유권자들이 원칙적으로 보호무역 관세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설문 조사 결과)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가 미국에 좋은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44%를 차지했다.

바샴은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산업 정책의 도구로 강력히 지지한다"며 "그러나 그(트럼프)가 동맹국에 대해 관세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도 정부 및 국민이 갖는 미국 이미지가 중요하냐고 묻는 질문에 53%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오"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34%, 13%를 차지했다.

또한, 인도의 세계적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가 64%로 "나쁘다(29%)"는 응답자를 크게 앞질렀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에 좋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좋다"고 답한 응답자가 59%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비자 문제에 있어서는 인도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1%가 수십만 명의 고숙련 인도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H1-B 비자 프로그램 종료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샴은 "H1-B 비자가 미국 근로자보다 외국인, 특히 인도인을 우선시하여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는 주장은 미국 국민 사이에서 매우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월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2.14 hongwoori84@newspim.com

인도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며 미국 상품 불매 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맥도날드와 코카콜라에서부터 아마존·애플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반의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에서 '보이콧'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에 합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미국과 인도 간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에서 국산품을 구매하고 미국 상품은 사지 말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는 미국 기업들의 핵심 시장으로, 메타 왓츠앱의 경우 사용자 수 면에서 인도가 세계 최대 시장이다.

인도 정부가 미국의 관세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모디 총리는 국산품 구매를 호소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일 인도 경제 강화를 위한 국산품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11일에는 "인도 기술 회사들이 전 세계를 위한 제품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인도의 요구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민족의용단(RSS)' 산하 스와데시 자그란 만치는 10일 인도 전역에서 소규모 공개 집회를 열고 미국 브랜드 불매를 촉구했다. 단체는 외국 제품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인도산 목욕 비누, 치약, 탄산음료 브랜드 목록을 공개하는 한편, "외국 음식 브랜드 보이콧"이라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 제공업체인 드라이브유의 라엠 샤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도 중국처럼 자체적인 트위터·구글·유튜브·왓츠앱·페이스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인도의 와우 스킨 사이언스 공동 창립자인 마니쉬 초다리는 링크드인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인도 농부와 스타트업이 만든 인도 제품(구매)을 전세계적 열풍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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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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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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