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10일 오전 3시 35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은 진화 인력 78명과 장비 29대를 급파해 발생 19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54분쯤 진화했다.
화재 아파트 현장 내부에서 10대 자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어머니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은 베란다 바깥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나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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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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