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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취업 보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신설…학사 40명·석사 20명

기사입력 : 2025년08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9일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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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확정 후 학위 취득 기간 단축·1학년 등록금 전액지원
올해 수시 경쟁률 8.94대 1…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를 신설했다. 학사 40명, 석사 20명을 선발해 학위 취득 기간 단축 및 학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기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기존 10개 모집 단위를 18개로 확대하고, 최신 산업변화의 트렌드를 대폭 반영해 학제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신설되는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학사 40명, 석사 20명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취업이 확정되고 학위 취득 기간 단축과 1학년 등록금 전액지원, 2~3학년 절반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 클린룸 내부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2024.03.22 sheep@newspim.com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신설에 따라 내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786명으로 늘었다. 입학 희망자는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등의 전형에서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고려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지원 자격만 맞으면 최대 6개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한기대는 학제 개편을 통해 학생의 전공 자율 선택권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학계열과 사회계열로 운영한 통합선발은 각 계열 내에서 전공선택이 가능한 융합자율전공(공학융합자율전공, ICT융합자율전공, 사회융합자율전공)로 전환됐고, 전공선택의 제한이 없는 미래융합학부도 신설됐다.

기존 3개 학부도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AI정보통신공학전공으로 세분화했고,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으로 이원화됐다. 산업경영학부는 경영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융합경영전공, 데이터경영전공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49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 2개로, 서류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반해 학업역량(35%)-전공적합성(35%)-나우리역량(30%)의 평가지표에 따라 선발한다.

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후 4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1단계 점수 47.4%, 2단계 52.6%로 면접 영향력이 크다. 신설된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 학부생 40명은 모두 면접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85명 총 277명을 가려낸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반영 교과목은 공학계열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한국사 미포함)이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 공학·ICT계열은 수학을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 사회계열은 국어 포함 상위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면 된다.

지역인재전형은 공학·ICT·사회계열 모두 필수 반영과목 없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면 된다. 논술전형은 논술성적 100%로 150명을 선발한다.

한기대의 올해 수시경쟁률은 8.94대 1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도별 수시경쟁률은 2022년 6.18대 1, 2023년 6.34대 1, 2024년 7.93대 1 등이었다. 

한국기술교육대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 2025.08.08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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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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