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KT&G가 장 초반 강세다. 2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강화 정책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1%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4만9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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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CI [사진=KT&G] |
앞서 KT&G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479억원, 영업이익은 3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이뤄냈고 상반기 매출액도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KT&G는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높인 1400원으로 결의해 고배당 기조를 강화했다. 오는 8일부터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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