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7일 여름철 아스팔트 변형으로 인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폭염기 횡단보도 통행 요령'을 발표했다.
횡단보도 주변은 차량의 정지 및 출발이 반복되는 지역으로, 하중이 집중되는 특성상 지속적인 고온으로 아스팔트 포장이 변형(파임, 솟음, 갈라짐)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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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폭염 속 아스팔트 변형...보행자 안전 지침 발표.[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
공단은 ▲횡단보도 노면 상태 확인 ▲교통약자는 보호자 동행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밝고 표식이 뚜렷한 구간 이용 ▲두 바퀴 이동수단은 하차 후 끌거나 들고 보행하라는 요령을 강조했다.
보행자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경우 파인 도로 턱에 바퀴가 걸리거나 빠지는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범규 교통안전본부장은 "여름철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노면 손상이 생겨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행자는 노면 상태를 잘 살펴 주의 깊게 통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계절별 도로 특성과 사고 유형에 맞춘 교통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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