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성실 납부자 예우 강화
문화 향유로 건전한 여가 지원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성실납세자 33명을 추첨해 구청장 감사 서한문과 금정문화회관 발레 공연 '지젤' 관람권 2매씩 총 66매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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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가 성실납세자 33명에게 '성실한 지방세 납부에 대한 구청장 감사 서한문'과 '금정문화회관 공연관람권'을 1인 2매 총 66매를 배부했다. 사진은 부산 금정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7.07 |
이번 지원은 금정구 성실납세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구는 5일 세무1과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관내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연 관람을 통한 일상 회복과 건전한 여가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급된 공연 관람권은 6만 원 상당(3만 원권 2매)이다.
대상은 올해 8월 1일 기준 금정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 납세자 중 최근 3년간 연 30만 원 이상의 구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하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는 1만7616명이다. 당첨자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됐다.
김미용 세무1과장은 "성실납세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 관람권 지급이 성실한 세금 납부를 장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정책을 통해 납세의식 향상과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