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15년 인권경영 본격 추진
인권경영 전담조직 역량 인정 받아
심평원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노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해관계자 소통 중심의 인권 친화 경영 우수기관의 위상을 인정하는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한국ESG데이터로부터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속가능인권경영 인증'은 유엔 기업, 인권 이행원칙(UNGPs), 세계 벤치마킹연합(World Benchmarking Aliance·WBA)의 기업인권벤치마크(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CHRB)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증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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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인증 여부는 인권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류·현장 심사·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심평원은 2015년부터 인권경영을 본격 추진했다. 특히 2023년부터 지역본부와 협력사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통해 인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식별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인권경영 전담조직의 높은 역량과 예산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권경영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인권 경영 정책과 거버넌스'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인기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인권경영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협력사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