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붕괴 현장, 주유소 직원의 신속한 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집중호우로 산청지역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인근 지방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일가족 4명을 구조한 휴게시설 직원 2명에게 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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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가운데)이 6일 청사에서 자연재난 속에서 일가족의 생명을 필사적으로 구한 휴게시설 직원 박진주 사원(맨 왼쪽)과 유준희 사원에게 한국도로공사 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5.08.06 |
지난달 19일 경남 산청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주유소 뒷편 지방도가 붕괴, 차량 한 대가 토사에 휩쓸리며 주유소 방향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주유소 직원 박진주 씨와 유준희 씨가 신속히 대응해 탑승 중이던 일가족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 표창과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한 권우원 부산경남본부장은 "극한의 자연재난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이들 직원이 우리 공사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 분들은 참된 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이날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 키움과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