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를 가졌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광복절 체육대회 운영 방안, 안성 철도망 구축 현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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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안성시의회가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안성시] |
이날 김보라 시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안성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와 기념사업 및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전통적으로 일죽면에서 열리는 광복절 체육대회의 경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행사 시간을 오후로 조정하거나 실내 공간 활용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안정열 의장은 "매년 이어온 전통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폭염 대응책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최호섭 의원은 "오는 9월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를 계획 중"이라며 다양한 대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시장은 "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안성 노선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