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교도소 '보라미 봉사단' 경기 가평 수해 현장 봉사활동 실시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법무부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5일 극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100여 명을 가평군 현장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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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의정부교도소 '보라미 봉사단' 경기 가평 수해 현장 봉사활동 실시 [사진=의정부교도소] 2025.08.06 sinnews7@newspim.com |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수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적 사법을 실현하고 있다.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운영해 올해 전국적으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 212회 1584명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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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미 봉사단 출정 단체사진[사진=의정부교도소] 2025.08.06 sinnews7@newspim.com |
이번 활동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라'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폭우 피해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보라미봉사단은 가평군 상면 소재 우렁이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양식장 정비, 농자재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고 더불어 생수 1만 병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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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전달식[사진=의정부교도소] 2025.08.06 sinnews7@newspim.com |
수해 현장 주민들은 보라미봉사단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힘써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는 의정부뿐 아니라 양주, 포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수형자들이 사회 공동체로서 책임을 다하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이룰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