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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면접의 숨은 의도...책 한 권으로 가치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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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퇴직 이후 중장년 구직자가 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건 무엇일까? 우선 자주 나오는 예상 질문을 뽑아서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것이다. 예상 면접 질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추출한 질문리스트 중에서 "최근 당신이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은 무엇입니까?"라는 면접 질문에 대해 살펴보자.
면접 현장에서 이 질문을 던지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죄송합니다. 최근 취업준비로 인해 정신이 없어 독서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책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혹시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이야기해도 되는지요?"

간혹 오래전에 읽었던 책 이야기를 부분적으로 언급하는 구직자가 종종 있다. 이 경우 궁금하여 후속 질문을 던지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자주 듣는다.

우선 면접관은 왜 이러한 질문을 하는 걸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구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궁금해서 우회적으로 물어보는 건데 구직자가 읽은 책이 없다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위와 같이 답변하면 면접관은 후속 질문이 궁색해진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일반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존경받는 기업인 중에는 책벌레가 많다. 우리나라 00 중견기업 CEO는 고전을 엄청나게 사랑한다. 역사를 중시하며 채용 시 역사 시험을 따로 치를 정도이다. 이후 면접 과정에서 역사 부분에 대해 평가한다. 그리고 입사 이후 역사 시험 등을 고과에 적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독서클럽을 운영하며 끊임없이 직원들로 하여금 독서를 장려하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책 한 권은 훌륭한 CEO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에게도 꼭 필요하다. AI 가 이미 도래한 이 혼돈의 시대에 모든 직업에 도전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보고 직장을 구할 수도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다보스포럼 '일자리의 미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2025~2030)간의 노동시장 변화로 1억 7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시에 9,200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하여 결과적으로 7,800만 개의 일자리가 순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전체 직업이 22%가 구조적 변화로 인해 사라지거나(8%) 새롭게 생성(14%)되는 등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사진=이노폴리스벤처협회]

그렇다면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과 감소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과거 구글의 인사정책이 너무도 궁금하여 한동안 구글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구글과 관련된 책을 세 권 정도 읽고 나니 감이 잡혔다. 그리고 구글로 시작하여 점차 4차 산업혁명, 뇌 신경망, AI 관련된 책으로 확장하면서 읽게 되었다.

다시 면접으로 돌아가 보자. 구직자 관점에서 살펴보면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자신의 재취업 분야를 구체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경력관리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지금 막 퇴직한 중장년 구직자는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조급하고 답답하여 힘들 것이다. 이렇게 조바심이 나고 맘이 답답한 때일수록 전략 없이 그냥 뛰면 더 힘들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이 있지 않은가?

자신만의 전략을 짜기 위해서라도 잠시 서점에 나가보는 건 어떨까? 직접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고전이든 최근 화제가 되는 책이든 뭐든 좋다. 인생의 선배이자 현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하반기 재취업 준비를 차분히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 독서로 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극복해 보기 바란다.

"최근 당신에게 큰 힘이 되고 울림을 주었던 책은 무엇인가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6일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사진=경기도의회]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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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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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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