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의 메이니 프린스 회장이 5일 음성군을 방문해 2027년 착공 예정인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음성군이 농업의 미래경쟁력 확보와 스마트 농업정책 마련을 위해 네덜란드 스마트팜 우수기업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리바 측의 관심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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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 음성군 방문.[사진=음성군] 2025.08.06 baek3413@newspim.com |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온실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작물 생육 관리 시스템과 폐열 활용 온실제어 컨설팅 등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간담회에서 프리바 회장과 함께 '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위한 선진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프리바는 음성군 발전소 폐열을 스마트팜 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조 군수는 "프리바의 방문은 세계적인 스마트팜 기업과 음성군의 스마트농업 비전이 만나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함께 지난 3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6년까지 지구 지정 및 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