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MOU…'투어펏' 시스템 적용
개포우성7차, 남천·서면 써밋 등 주요 단지에 순차 도입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주요 단지에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은 브로틴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퍼팅 시뮬레이터 '투어펏'과 더불어 어프로치, 벙커샷까지 가능한 실내 토탈 골프 트레이닝존으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은 실제 필드처럼 구현된 커스텀 퍼팅 그린 위에서 다양한 경사와 라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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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펏 AI 시스템이 분석한 퍼팅 최적 경로 [제공=대우건설] |
또한 고정밀 센서 기반의 퍼팅 전용 시뮬레이터 '투어펏 서클'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퍼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리, 방향 등 퍼팅 성향을 수치화하고 정량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최정상급 선수들을 지도한 최종환 프로의 훈련 콘텐츠와 패턴 테스트 프로그램이 탑재돼 수준별 맞춤 훈련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주요 단지에 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어펏 도입은 입주민의 레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전략이자, 향후 수주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써밋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에 기술 융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더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