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홍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동아오츠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과 열 스트레스 저감 등에 관한 교육 및 현장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지역 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찾아가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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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4일 민관협력 온열질환 예방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2025.08.04 plum@newspim.com |
현장에는 청년농업인 단체인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 충남지부 회원, 농업인 안전 시범사업 참여 농가, 농작업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을 찾은 권재한 농촌진흥청은 참석자들에게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농작업 전·중·후 단계별 점검 사항을 안내하고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명문화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소개하며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에서의 인식 제고와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열탈진·열사병 등 주요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영농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 등을 설명하며 위급상황에서의 농업인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한편 농진청과 동아오츠카,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업 시 활용할 수 있는 보냉 용품과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음료, 폭염 예방 물품 등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지원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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