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만 19세 이상 삼척시민을 위한 2025년 '박물관대학' 교육과정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박물관대학'은 삼척시립박물관이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준경묘·영경묘 관련 역사 및 문화유산'을 주제로 삼고, 조선왕조의 주요 문화유산과 제례 의식 등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조선 건국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삼척 지역사에 대한 심층 강의와 탐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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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사진=삼척시청] 2022.02.28 onemoregive@newspim.com |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고려의 멸망, 조선의 건국'▲'조선왕릉 그리고 준경묘·영경묘'▲'조선 왕실 제향, 신을 위한 예식' ▲'허리띠에 담긴 조선의 멋'▲'삼척의 조선 왕실 제기: 준경묘·영경묘 제기'▲'의궤, 왕실이 남긴 정성스러운 기록' ▲'고종, 왕실의 뿌리를 세우다'▲'100년 전, 삼척의 모습' 등으로 구성되며 강의에 연계된 3회의 현장 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2회 차에 걸쳐 개강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현장 답사 시 일부 개인 부담금이 있을 수 있다. 신청은 삼척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시립박물관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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