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조사단 방문해 지원 약속
피해 복구와 국비 확보에 행정력 집중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경남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중앙합동조사단의 집중호우 피해 정밀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조사단은 문산실내체육관에 본부를 설치하고 활동했으며, 진주시는 인적·물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앙합동조사단 경남조사반은 이상원 반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와 민간 전문가 총 14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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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지난달 27일부터 8월2일까지 집중 호우 피해 조사를 위해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중앙합동조사단 경남조사반 관계자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8.03 |
이들은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고지원 등 복구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지난달 31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문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조사단 본부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사단과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실태가 명확히 파악되고 신속한 국비 확보로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호우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계획 수립에 힘써왔다.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기한도 연장하는 등 세심하게 대응했다.
조 시장은 조사 시작 전 사봉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수해 예방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해당 기업은 절삭가공 전문업체로 공장 내부 침수로 기계류와 사무실 집기 등이 손상됐으나 시청 직원 및 봉사 단체의 지원과 함께 긴급 기계 수리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안내 등을 통해 빠른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영업장 침수 등의 심각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은 오는 5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사무소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고하면 생계 안정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경영 복구 및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