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의료수급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중심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저소득 시민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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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태백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1만2000 명 중 구강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태백시에 최소 1년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자로서 보건소 등록 치과의 추가 임플란트 시술 필요 소견을 받은 이들이다.
현재 상아치과, 연세치과, 조호진치과 등 관내 세 곳의 치과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 두 개의 임플란트를 본인 부담금 제외 최대 195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별로 차등 지급해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힘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임플란트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이번 사업이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복지 증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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