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생
총연장 200m의 산책로, 세족시설·벤치 편의 제공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31일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에 조성된 '청계산 황톳길'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지역 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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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 개장식이 25년 7월 31일 열린 가운데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 시민과 함께 황톳길을 걷고 있다. [사진=과천시] |
이번 황톳길 조성사업은 경기도의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특별조정교부금 63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4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조성된 황톳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총연장 200m의 맨발 산책로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세족시설과 벤치도 설치되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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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 개장식이 25년 7월 31일 열렸다. [사진=과천시] |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계산 황톳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과천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해 12월 관악산 황톳길을 50m에서 70m로 연장해 총 120m로 확장했으며, 족욕 시설 2개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황톳길과 같은 자연 친화형 시설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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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 개장식이 25년 7월 31일 열렸다(신계용 시장 인사말). [사진=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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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world@newspim.com